죽은 인생1 미로 속에 빠진 나 아침 그리고 점심, 저녁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하루에 한 번은 꼭 찾아오는 것은 언제나 똑같은 반복이다. 그 반복 속에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시간을 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는 그런 초라한 삶은 계속해서 나로 하여금 인생에 미로 속에 빠지게 한다. 꿈은 이루어지는 것도 이루어질 수가 있는 것도, 그 무엇도, 나를 자유롭게 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진정 무엇일까. 현실을 이겨내지도, 과거 또한 지우지도, 미래의 희망도, 없는 그런 나날이 계속 이어져 가고 있는 것이 나를 미치게 하고 있다. 아침을 먹고 난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는 그런 삶 속에서 맴돌고 있으니 말이다. 매일매일 하는 것은 상상일까. 아니면 꿈일까. 막연히 그런 시간이 한없이 흐르고 있다고 .. 2011.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