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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재미있는 그런 이야기

큰바위쌤과 못생긴제자들

by 2011년 2011. 2. 27.

아이의 졸업식에 다녀온 지 일주일 지나가는 시점에 우연히  아이가 학교에서 졸업을 하고 가져온 문집이라는 책 한 권을 보았다. 그 책은 보고 난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 나도 그 시절 그런 생각과 그런 생활을 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한편으로 그 시절로 다시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시절 친구들도 보고 싶었졌다. 자기 자신의 장점, 단점 그리고 자기의 표현을 솔직히 아이들은 얘기하고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수학여행을 가서 보고 듣고 느끼고 이런 것을 아이들 시선으로 표현하는 것 또한 지금 내가 생각 것 하고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조금은 어설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냥 아이들이 기특하게 느껴지는 것을 뭘까?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보고 난 웃음이 났다. 나도 저런 시절에 저렇게 독후감 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웃겼다. 아마 난 더 웃기게 썼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잘 쓴 아이들도 많이 있었다. 운동회를 하면서 아이들은 열심히 뛰고 청군 백군으로 나누어 목소리 높여 응원도 하고 달리기, 줄다리기를 하면서 신이 났을 것이다.

만약에 아이들이 교장선생님되면, 어른이 되면, 세상에서 제일 큰 금고가 있으면, 배가 작아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세 가지만 가져갈 수 있다면, 엄마아빠와 내가 서로 시크릿가든처럼 바뀌면 어떻게 할까? 방학이 되면 가고 싶은 곳, 대통령이 되면, 화장실에 휴지가 없을 때, 요술램프가 있으면 우리 아이들은 이런 주제로 말을 하라고 하면 우리 아이들은 뭐라고 했을까. 무엇을 어떻게 할까? 한 번쯤 아이들과 다정하게 놀아주면서 물어보면 어떻까요. 내 아이에게 난 이런 것을 물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문집을 읽으면서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 갑자기 많이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가슴한구석에 자리를 잡는다. 왜 이렇게 그리워 질까? 여름방학이면 아이들은 어떻게 하루일 보내고 어떤 마음으로 자기만의 추억을 만들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방학이 되면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요.

어느덧 우리 아이들의 학년의 중반 넘어서는 시점에 학예회를 한 아이들의 이야기들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우리 반 친구들이 너무나 멋지고 제일 잘하 것 같고 너무도 좋아하는 그런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세월이 흘러 한 20년쯤 우리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요. 무척이나 난 궁금해진다. 각자의 모습들은 각양각색으로 변하지 않을까요.  장래의 희망인 아이들 그들의 먼 미래의 모습을 우리 어른들은 잘 이끌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에버랜드로 현장학습을 간 아이들 아니 나 때에는 소풍이라고 했을 것이다. 그곳에서 여러 가지 놀이기구와 동물들을 보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 아이들 행복하고 즐겁고 신나는 그런 현장학습을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부모란 어떤 존재일까? 아이들은 부모인 우리에게 어떤 걸 기대할까요. 또한 아이들에게 바라는 싶은 것이 너무나 많은 우리 부모들 또 아이들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받으면서 무럭무럭 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은 많이 주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세요. 아이들은 같은 반 친구들에게 바라고 싶은 마음 좋은 점을 항상 먼 미래에도 가지고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친구들의 마음을 소중히 알고 지금과 같은 맑고 고운 그런 모습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 우리 부모들의 마음이다.

친구들은 내 친구가 이다음 무엇을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그 친구가 하면 최고가 되지 않을까. 서로가 서로에게 점수를 주고 바라고 있을 것이다. 꼭 그런 사람이 되길을 바라는 마음으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에 대한 추억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내 마음은 작은 감동과  우리 마음에 선생님은 항상 큰 존재였구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선생님은 큰 바위란 말은 얼굴이 커서가 아니고 항상 산에 올라가서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언제든 순수한 마음을 우리 아이들에게 또한 배우고 그곳에 있는 선생님을 보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난  한 학년동안 보낸 소중한 추억을 문집으로 만들어서 졸업한  아이들에게 남겨주신 선생님에게 깊은 감사를 보내고 우리 아이들은 참으로 훌륭한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 졸업을 한 것에 우리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또 한 번 선생님에게 큰 사랑을 받았구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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